About
CapitalEDGE 소개
4️⃣

4주차 (1) - 포스트-피치덱: 데이터룸

안녕하세요, 드디어 4주차 마지막 주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늦은 시간까지 세션 참여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 세션때 이야기한대로 해외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의 펀드레이징에서 피치덱의 역할이란 짧은 시간 안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하여 다음 단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자료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피치덱에는 핵심 내용만을 담는 것이 일반적이며,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지표 등 성과로 갈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피치덱 다음 단계는? 보통 NDA를 맺고 데이터룸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1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최소한의 데이터룸을 갖추고 펀드레이징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데이터룸이 상세하게 갖춰져 있다면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자료를 한 번에 공개하면 투자자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간을 정해두고 펀드레이징을 하는 경우 끊임없이 투자자들에게 Sense of Ungency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초기기업 투자 시 데이터룸보다는 개별 투자자별로 자료 요청 리스트를 받고 Q&A를 진행하는 사례가 더 많은 편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투자 검토 기관이 10곳 이내라면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회사의 리소스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의 경우 이러한 방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초기 기업 투자의 경우 한 기업 당 투자 검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룸 101

아래는 안데르센호로위츠가 제시하는 스타트업 데이터룸 준비 가이드입니다.
모든 VC들이 데이터룸에서 ‘Over-sharing’, 즉 과도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언급하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자료’를 보다보면 국내 스타트업 & 투자자 기준에서는 상당히 많은 자료와 데이터가 데이터룸 실사를 통해 제공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저도 사용하고 있는 DocSend의 데이터룸 서비스 홍보 페이지입니다. 해외의 스타트업 펀드레이징의 경우 데이터룸 서비스에서 DocSend 와 Carta의 인기가 가장 높습니다.

Regent의 데이터룸

지난 주 공유했던 Regent Craft는 시리즈 A 펀드레이징 당시 방대한 데이터룸 자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지난 세션 당시 논의한대로 Regent는 피치덱에서도 상세한 자료와 데이터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Regent Craft는 여전히 매출이 없고 2027년 첫 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지만 시리즈 A 데이터룸의 용량만 2GB에 달합니다.
미국 뿐 아니라, 사우디, 뉴질랜드, 영국, 일본 등 전세계 각지에서 투자자를 끌어모은 Regent는 데이터룸을 통해서도 본인들이 얼마나 준비된 팀인지를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Regent 시리즈 A 데이터룸 목차
00_Decks and Appendices
01_Corporate Governance
02_Capitalization Table
03_Employees
04_Suppliers
05_Legal & IP
06_Real Estate
07_Sales
08_Financials
09_Certification

 생각해볼 점

NDA 체결하고 데이터룸 공유하기 vs. NDA 체결하지 않고 요청받은 자료만 공유하기 중 어떤 접근법이 펀드레이징에 더 효과적일까요?
국내에서 여전히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NDA 체결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리즈 A 단계에서 데이터룸을 통해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자료는 무엇일까요?